<좌측 그림> 머리의 무게중심은 앞으로 치우쳐 있다. 그래서, 앉거나 서 있는 자세에서는 목 뒤의 근육이 수축하게 된다.

<우측 그림> 머리의 무게는 7 Kg이나 된다. 그러므로, 하루 종일 눕지 않고 앉아 있는 것은, 7 Kg의 무게를 쉬지 않고 들고 있는 셈이다. 고개를 숙이고 일에 열중하다 보면 목 뒤의 근육에 무리가 가게된다.

<좌측 그림> 머리뼈와 목뼈에는 근육이 붙을 수 있도록 튀어나온 부분들이 많다.

<우측 그림>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기 위하여 머리뼈와 척추에는 많은 근육들이 붙어있다. 마치 범선의 돛대를 고정하기 위해 여러개의 밧줄들을 매어 놓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평소에 목뼈를 자주 움직이면 여러개의 근육들이 고르게 힘을 받으므로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런데, 한 자세로 오래 있다보면, 한 두 개의 근육에만 무리가 가게 되는데, 이것이 20분 이상 지속되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게 되어 아프게 된다. 이것이 만성두통의 원인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