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치료는 원인에 따라 또는 잠들기가 힘든지 유지가 힘든 지, 그리고 나이나 동반된 신체 질환 등에 따라 약물을 선택하여 처방합니다. 따라서 같은 불면증이라도 본인에 맞는 처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수면제는 최소 용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2-4주 정도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장기간의 치료를 요할 경우 꼭 필요한 밤에만 사용하도록 하고 어느 정도 호전되면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술이나 다른 약물은 수면제의 효과나 불면증 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으로 주치의와 잘 상의를 해야 합니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수면환경을 올바르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합니다. 이외에도 밤 이외에는 자지 않도록 하고, 불필요한 긴장이나 불안감을 줄이는 가기훈련과 쉽게 수면에 빠질 수 있는 적절한 자극을 찾고 이를 습관화 시키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적절한 약물치료가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도, 무작정 약물을 회피하여 병을 키우거나 불면증에 대해 너무 강박적인 생각을 하거나 두려워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진료와 의학적 관리를 통해 불면증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수면 환경
1. 온도
적절한 실내 온도는 여름에는 25도, 겨울에는 12∼13도가 적당하나 본인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야합니다. 실내 온도는 약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정도가 좋으면 잠이 잘 듭니다. 이불속의 온도는 33도, 습도가 50% 정도가 좋습니다. 습도는 적절하게 조절하여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 적절한 습도가 유지되도록 해야합니다.
2. 조명
개인차가 있지만 너무 밝은 빛은 좋지 않습니다. 아침 햇살에 잠을 빨리 깨는 경우는 차광 커튼을 치는 것이 좋습니다. 30룩스 이하 정도가 좋습니다.
3. 소음
이중 새시 창을 하거나 커튼을 두꺼운 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시계 초침 가는 소리, 자동차 경적, 길거리 소음 등은 수면을 방해 합니다. TV를 켜고 주무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나는 소리도 수면을 방해 합니다.
4. 침구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하지 않는 본인에게 편안함을 주는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벼개의 높이는 적당하게 머리의 위치를 높이고, 머리로 가는 피의 양을 줄여 줌으로 수면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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