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신경염, 소아 발작성 현훈 (benign paroxysmal vertigo of childhood;BPVC), 발작성 사경(benign paroxysmal torticolis), 전정진탕, whiplash injury 등이 있습니다.

청력변화가 없고, 의식의 소실과 자세조절의 문제로 대별되는 어지럼증으로는 소아 편두통성 현훈, 전정성 발작 (vestibular seizure or vertiginous seizure)이 대표적 질환입니다.

1,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은 소아에서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2, 소아 발작성 현훈(BPVC)

적어도 3회 이상,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갑작스런 회전성 어지럼증이, 의식소실이나 신경학적 증상, 청각의 변화없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지속시간은 수 초에서 수 분이내로 짧게 나타났다가 수 분 후에 완벽하게 회복됩니다. 의식의 소실이나 발작 후 기면은 나타나지 않으며, 대개 3-4세의 소아에서 발생하며 발생빈도가 점점 증가하여 매달 1 내지 2회 정도까지 발생하였다가 해를 거듭하면서 줄어들어 10세를 전후하여 소실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며, 전정신경로 중에서 전정기관과 뇌간 사이의 중추계에 해당하는 부위에 일시적 허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편두통

어지럼이 심한 편두통의 전구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메니에르병

소아에서 매우 드물다. 진단기준은 성인과 동일하지만, 주로 수년 간 관찰한 이후에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10세 후반이나 20대 초반까지 진단을 미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 메니에르 질환의 3% 는 소아 때부터 증상이 시작됩니다

5, 기능적 어리럼증

학동기에 우울증이나 적응장애와 관련된 증상이 어지럼 증으로 나타난다.

6, 경련성 질환, 양성 돌발성 현훈, 전정 신경염, 뇌막염 등도 어지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